TDS란?

TDS는 Total Dissolved Solid의 약칭으로 "총 용해 고형분"이라 합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요점은 물질이 얼마나 물에 녹아 있는지를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불순물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수에는 기본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이 염화물, 황산염, 중탄산염, 질산염, 규산염 등의 형태로 녹아 있습니다.

이 미네랄분이 얼마나 물에 녹아 있는가 하는 총량은 '증발 잔류물'과 '총 용해 고형분'이라는 2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증발 잔류물'이란 물을 증발시켰을 때 남는 물질을 말한다.

물속에 녹아 있는 물질과 녹지 않지만 섞여 있는 물질을 알 수 있습니다.

'증발 잔류물'로 물을 증발시키고 있을 때 중탄산염이라는 물질은 성질이 변해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산에 따라 보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발 잔류물'과 중탄산염 보정분을 더한 것이 '총 용해 고형분(TDS)'이 됩니다.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물을 TDS 미터로 측정하면 각각 녹아 있는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수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ppm단위 분류입니다

TDS는 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pm이라는 단위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ppm이란 물질의 용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1000리터의 물에 물질이 1그램 들어있는 상태라면 1ppm으로 표시됩니다.

수돗물의 경우 100~160ppm의 수치가 평균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돗물의 경우 정수를 위해 염소가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미량의 잔류 염소와 염소에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이라는 물질 등이 포함되어 버립니다.

또한 오래된 수도관을 통과하는 경우는 납 등이 더 물에 함유되게 됩니다.

따라서 수돗물 측정의 경우는 단순히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식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한편 미네랄 워터의 경우는 염소에 의한 살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돗물보다 안심하고 TDS 수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워터의 기준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농도를 합친 경도로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TDS의 경우 추가로 칼륨과 나트륨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도로 표시가 달라집니다.

연수 생수의 경우 60~70ppm이 평균이지만 경수, 초경수가 되면 그 값은 크게 웃돕니다.

생수를 선택할 때 경도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에는 TDS 수치가 표시되는 생수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TDS 쪽이 경도에 비해 물의 개성을 알기 쉬운 지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경도의 경수라도 짜거나 마시기 어려운 등 맛이 크게 다릅니다.

이것은 물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칼슘은 쓴맛과 짠맛이 섞인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고, 마그네슘은 쓴맛이 느껴지고, 나트륨은 짠맛, 칼륨은 신맛이 납니다.

모두 미량의 함유량이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생수 등은 특히 알기 쉽고 짜게 느껴집니다.

물은 일상적으로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맛의 생수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많은 생수에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외에도 나트륨이나 칼륨 등의 함유량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TDS 표시가 없는 경우는 그 쪽을 참고합시다.

또한 표시가 있으면 저염이 신경이 쓰이는 분은 나트륨이 적은 것, 다이어트 중인 분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은 것 등 체질이나 목적에 따라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TDS라는 물의 측정기준인데 수돗물과 생수가 같은 판단기준이 되지 않으며, 같은 생수라도 미네랄분의 함유량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TDS란?|작성자 다사랑